겨울철 부주의 화재 예방…작은 관심에서부터
겨울철 부주의 화재 예방…작은 관심에서부터
하동소방서, 겨울철 화재 ‘부주의’가 절반 이상…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1.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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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소방서
사진제공=하동소방서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특히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화재위험이 다른 계절보다 높아진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동군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16건(65.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 전기적요인 22건(12.5%), 기계적요인 11건(6.25%), 원인 미상 9건(5.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전열기기 사용 시 가연물 근접방치 등 취급주의 및 기기 사용상 유의사항 숙지하기 ▲흡연 후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및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등을 주문했다.

또한 ▲쓰레기소각 및 논·밭 태우지 않기 ▲음식물 조리 등 화기 취급 시 자리 비우지 않기 ▲화목보일러 사용 시 불씨 비산 방지 조치 및 주기적 연통 청소하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소중한 생명·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라며 “일상 속에서 작은 관심과 실천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