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축구 이어 테니스 전지훈련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함양군, 축구 이어 테니스 전지훈련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난 1월 22일부터 테니스 14개팀 80여명 동계훈련 시작
지역경제 활성화·홍보 큰 도움
  • 이광윤 기자
  • 승인 2024.01.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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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이 축구에 이어 테니스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양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오는 2월 22일 기간 중 10일간 전국 고등학교 및 실업 테니스 14개팀 80여 명이 함양군을 찾아 2024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전지훈련에 실시한다.

앞서 지난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중학교 축구 20개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함양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 기량을 갈고 닦았다.

함양군은 스포츠파크 경기장을 비롯해 다양한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되고 있으며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전지훈련 팀이 함양군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함양군도 전지훈련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선수단 이동 버스 및 체육용품 지원 등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6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 가족과 관계자들도 함께 방문해 관내 숙박시설, 요식업소 등의 매출 상승 및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매년 함양을 찾아주시는 전지훈련팀에 감사하다”라며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 환경 개선에 힘쓰고 함양군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방문 전지훈련팀이 우수한 시설에서 부상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잇단 선수단의 방문으로 지역의 활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