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 위한 주민 의견수렴 나서
사천시,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 위한 주민 의견수렴 나서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 여론조사 후 2월 중 의정비 심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1.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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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는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천시의회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사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 원으로 잠정 결정한 것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실시되며 면접원이 연령·지역별 인구분포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된 사천시민 500명에게 직접 전화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의정활동비 월 150만 원이 적정한지 적정하지 않다면 다른 금액대의 지급 기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사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차 회의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의정활동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된 의정활동비는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적용된다.

한편 의정활동비는 지난 2003년 인상 이후 21년간 동결됐다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급 범위가 월 110만 원에서 150만 원 한도 내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