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종량제봉투 지원
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종량제봉투 지원
1000여가구 대상…가구당 월 120ℓ
호국영웅 존중·예우 위해 노력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1.1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군청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청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보훈대상자 가구에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전몰군경 유족 등 14개 유형의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돼 있는 군민 1000여 가구다.

이들 가구에는 매월 120ℓ의 종량제봉투가 지원되며 1인 가구의 경우 월 60ℓ를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본인·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하면 된다.

고령 또는 거동이 불편한 신청자의 경우 마을이장, 요양보호사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산청군은 이번 종량제봉투 무상지원과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보훈명예수당 지원 확대 및 명절 보훈격려금 신설 등 보훈 예우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기리고 생전에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22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또 보국수훈자 및 유족에 대해 명예수당 신설지원(월 5만 원), 설·추석 명절 보훈가족 위문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선도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