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신수도 관문 새단장…‘새해 관광객 맞이 한창’
사천시 신수도 관문 새단장…‘새해 관광객 맞이 한창’
신수항만 공원화·벽화 등 새해 관광객 맞이 준비 박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1.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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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신수도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 신수도가 새해 관문인 선착장 일원을 새 단장해 섬을 찾는 탐방객들로부터 아름다운 이미지로 호평받고 있다.

9일 사천시에 따르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난 2019년 신수항정비공사 일환으로 신수항 관문 새단장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항만 기반시설과 광장, 조경 등 일부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외관상 좋지 못했던 신수교회 아래 위험절벽이 신수도 특산물인 문어, 조개 등 해산물 모형의 특색있고 안전한 벽화로 재탄생해 ‘명품섬’의 첫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선 선착장 일원의 항만과 광장에 걷기 편하고 깨끗한 보도블럭 설치는 물론 벤치, 파고라 등 쉼터를 포함한 소공원 그리고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 설치로 주민과 탐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아울러 올해 초 야간 조명을 곁들인 11미터 높이의 3층 바다 전망대가 설치되면 신수도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섬 발전 특성화사업에 신수도가 선정돼 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지역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참여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9개년 동안 4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수도는 총 1.13㎢ 면적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12여 km의 바다 조망 둘레길을 비롯해 해안도로, 리아스식 해식애, 몽돌해수욕장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추섬휴양지, 오토캠핑장 등 회복섬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 ‘한국의 명품 섬 톱 10’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2019년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2022년 ‘찾아가고 싶은 봄 섬’ 등 아름다운 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