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주민숙원사업 위한 합동설계단 운영
산청군, 주민숙원사업 위한 합동설계단 운영
383건·217억 원 규모 자체 실시설계
사업 조기 발주로 주민 불편 해소
15억 원 용역비 예산절감 효과도
현장조사서 주민의견 적극 수렴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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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합동설계단 운영 모습.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합동설계단 운영 모습.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이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4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시행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합동설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산청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설계단은 군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23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 지난해 12월 18일 시작으로 오는 2월 8일까지 운영한다.

합동설계단은 읍면의 주민숙원사업 등 총 383건 217억 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 작업을 2월 초까지 모두 완료해 동절기 해제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약 15억원의 용역비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담당 공무원간 설계기술 전수 등을 통해 직무역량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번기 영농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2월 초 모든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현장조사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하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