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MEMORY OF 진주경제' 출판기념회 개최
진주상의, 'MEMORY OF 진주경제' 출판기념회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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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상공회의소
사진제공=진주상공회의소

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영춘, 이하 진주상의)는 진주경제의 역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주산업경제 입문서 ‘MEMORY OF 진주경제’를 출판했다.

21일 K-기업가정신센터 상남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이민수 진주세무서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책의 내용을 요약한 전시 패널 관람과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책을 청소년들이 많이 읽고 기업가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활용해 달라는 의미로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교육지원청에 전달하고 발행인인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과 글을 쓴 작가 두 명이 북토크를 통해 책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은 발간사에서 “흔히 과거를 조명할 때는 히스토리를 쓰지만 독자들에게 단순히 산업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게 아니라 기억했으면 하는 진주 사람들의 삶, 그 속의 진주경제를 담담하게 전하고 싶었다”면서 “이 한권의 책이 진주의 산업과 경제를 이해하는 입문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후배들이 진주의 기업과 기업을 이끈 사람들의 세세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진주상의는 지난 2021년 진주의 산업과 상공인이라는 특집영상 제작에어 총 4년여에 걸쳐 진주시, 서경방송과 함께 기획하고 자료수집, 인터뷰 등을 통해 책을 발간했다.

진주산업의 조선후기‧일제시대‧해방이후 근현대사 부분을 300페이지 분량에 녹여내어 진주지역의 산업과 경제사를 누구든지 한눈에 볼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와 편찬위원들이 자료수집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했을 만큼 지역의 산업변천사를 집대성한 자료가 전국적으로도 전무해 그 의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주지역의 전자책 출판 기업인 아라소프트(주)(강정현 대표이사)가 ‘MEMORY OF 진주경제’ 도서를 전자책으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재능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