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동절기 종합대책 점검회의 개최
하동군, 동절기 종합대책 점검회의 개최
오는 2024년 2월까지 대설·한파 등 재난․재해 대비 4분야 23개 세부시책 추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2.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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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군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2023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난 18일 유튜브 생중계로 세부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동절기 재난․재해 예방,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주민 생활불편 해소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시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동절기 재난․재해 예방 분야에서는 산불방지 대책,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 감염병 관리 및 생활방역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산림 또는 산림에서 100m 이내의 산림인접지에 있는 영농부산물·고추대 등 인화물질의 패쇄작업 대행서비스를 시행해 불법소각 근절에 앞장선다. 이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분야에서 장애인․홀몸노인․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해 군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인다.

또 기존제도에서 제외된 대상을 적극 발굴해 정부양곡 할인 지원, TV수신료․이동통신요금․전기요금 감면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분야에서는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ASF(아프리카돼지열병)․럼피스킨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녹차 동해 방지 ▲원예 특작시설 피해예방 ▲수산 증․양식 분야 피해경감 등을 위한 세부시책을 추진한다.

동절기 상수도 동파를 대비해 주민 불편신고 접수 및 처리를 위해 상수도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군민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한다.

이날 점검회의는 화재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도움을 주는 이명재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참석해 “가정마다 비치한 분말소화기 외에 위에서 터지는 소화기 지원을 건의한다”면서 “하동군의용소방대가 기꺼이 설치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예산을 사용해서라도 지원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동절기 화목보일러․아궁이 사용에 따른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 안전지도 및 계도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