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에 앞장
경상국립대학교,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에 앞장
그린캠퍼스 우수대학 선정 ‘환경부장관상 수상’
환경동아리 위더스, 5년 연속 우수 환경동아리 ‘환경부장관상 수상’
“지자체·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만들 것”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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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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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는 12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에서 주관한 ‘2023 그린캠퍼스 성과보고회’에서 ‘그린캠퍼스 추진성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 그린캠퍼스 성과보고회’는 그린캠퍼스 선정 대학과 우수활동 환경동아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성과가 우수한 1개 대학과 6개 환경동아리를 시상하고, 그린캠퍼스 추진성과 우수사례 및 환경동아리 우수활동 사례 발표를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는 그린캠퍼스 1차 연도에 ‘캠퍼스 그린 뉴딜 모델 정립 및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여 ▲GNU(Green New-deal University) 캠퍼스 구현 발전 로드맵 구축 ▲GNU 탄소중립 뉴스레터 제작 ▲탄소 활용 능력 교육(Carbon Literacy Training) 프로그램 운영 ▲캠퍼스 탄소중립 전문가 특강 개최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서포터즈 운영 ▲다회용기 사용 촉진 캠페인 ‘용기내 챌린지’ 실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협업) ▲잔반제로 캠페인 ▲텀블러 사용자 1천원 할인 이벤트(텀블러 사용 활성화 이벤트)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개방형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GNU 탄소중립 포털을 구축해 경상국립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홍보하고 기후위기 정보를 공유했으며, GNU 탄소중립실천 모바일 앱을 개발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 확산 및 활동 실적에 맞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융·복합 사고와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학제간 통합교육과정인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리터러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탄소중립/ESG 경영 마이크로디그리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환경동아리 위더스(With-Us, 회장 김두헌 항노화신소재과학과 4학년)도 ‘2023 그린캠퍼스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20개 그린캠퍼스 대학 환경동아리 중 ‘최우수상’(1등)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위더스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수 환경동아리로 선정됐으며, 이번 수상으로 전국 유일 ‘5년 연속 우수 환경동아리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위더스는 이번 활동으로 ▲다회용품(텀블러) 사용 활성화 캠페인 ▲초·중학생 대상 플로깅 ▲대학 인근 무단투기 절감 운동 ▲환경벽화 조성 ▲초·중학교 환경동아리 멘토링 ▲중학생·지역사회 주민 대상 환경교육 ▲그린캠퍼스 전시회 등 자원순환 관련 친환경 확산 활동을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경상국립대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인 정재우 부총장은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우수대학 선정과 대학 ‘우수활동 환경동아리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그동안 대학 구성원 모두가 캠퍼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얻은 결과물이다.”라고 말하고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