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크연구원, 전통문화혁신이용권 사업 우수기관 선정
한국실크연구원, 전통문화혁신이용권 사업 우수기관 선정
수요기업 맞춤형 리사이클 화학섬유 원단 개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2.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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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실크연구원
사진제공=한국실크연구원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정준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총괄하는 2023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3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은 전통문화기업의 기술혁신 및 사업고도화를 통한 전통문화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화 및 미래고부가가치산업으로 도약을 견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분야의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의 형태로 수요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지원분야는 기술혁신, 사업고도화 2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혁신 분야는 전통문화 기업이 새로운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혁신 및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업고도화 분야는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환경개선, 디자인 강화 등 전통문화산업 기업의 사업고도화 분야로 지원됐다.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성과공유회가 지난 12월 7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14개 기업을 시상하고 7개의 우수사업 발표를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기업들을 조명했다.

한국실크연구원은 기술혁신 공급분야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으로 매칭된 패션한복 브랜드 ‘하녹’에 대해 수요기술 맞춤형 소재개발 및 기술이전을 추진했으며 ‘리사이클 화학섬유 한복소재 원단개발’을 주제로 개발결과 및 우수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밖에 디자인 강화 서비스의 수요기업 엔플러그와 공급기업 아이디어두잇, 플랫폼 구축 서비스의 수요기업 청욱요와 공급기업 주식회사 선영디자인, 홍보·마케팅 서비스의 수요기업 ㈜돌실나이와 공급기업 ㈜디뉴먼트, 환경개선 서비스의 수요기업 용인한지와 공급기업 인제컴퍼니, 시제품 제작 서비스의 수요기업 토화랑과 공급기업 무니디자인, 디자인 강화 서비스의 수요기업 무자기와 공급기업 아이디어두잇이 각 서비스의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7개 사업은 연말 언론 홍보 및 기획기사 배포,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누리집 내 서비스 우선 노출권이 주어진다.

또한 2024년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은 내년 3월 수요기업 공모를 통해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준석 한국실크연구원 원장은 “전통한복 소재생산 및 연구역량을 확보한 진주지역의 강점을 활용하고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한복 원단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지역업체와 연계한 양산화를 유도해 전통소재산업의 명소성 및 특화산업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