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면 농민회, 300만 원 상당 쌀 기부
명석면 농민회, 300만 원 상당 쌀 기부
직접 기른 ‘나눔 쌀’ 이웃 사랑 실천
관내 소외계층 쌀 1000kg, 100가구 전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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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명석면 농민회(회장 이태희)는 7일 명석면사무소 앞에서 직접 경작해 수확한 ‘나눔 쌀’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주는 기부 행사를 가졌다.

‘나눔 쌀’ 기부 행사는 명석면 농민회의 자체적 회의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년도에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웃을 돕기 위해 경작면적을 2배로 늘렸으며 북부농협과 명석면 농약사에서도 육묘와 제초제를 후원해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농민회가 기부한 ‘나눔 쌀’1000kg(300만 원 상당)은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태희 명석면 농민회장은 “농민회의 땀방울이 이렇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전달된 쌀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수한 명석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베푼 농민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명석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