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산신제를 주관한 상봉동 통장협의회(회장 장성선)가 6일 상봉동행정복지센터에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제44회 비봉산 산신제 행사를 통해 마련된 성품은 다가올 추위에 어려움을 겪을 복지 위기가구 20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장성선 상봉동 통장협의회장은 “산신제 제향을 봉행하며 동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는데 이렇게 주민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통장협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배인엽 상봉동장은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비봉산 산신제 제향위원회(통장협의회)에 감사하다”라며 “다가올 추위에 걱정이 많은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봉산 산신제 행사는 지역의 뜻있는 주민들이 진주의 옛 기상을 되살리기 위해 제를 올리며 시작됐다. 올해 44회째로 1997년부터 통장협의회가 제향위원회를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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