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실시
산청군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실시
김남순·이영국 군의원 5분 자유발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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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산청군의회 의원.
이영국 산청군의회 의원.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1일 이승화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20일간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김남순 산청군의회 의원은 게이트볼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이영국 의원은 목면시배유지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남순 군의원은 “최근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폭염과 한파,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활동을 못하는 날이 늘어가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김 군의원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이들의 놀이와 문화활동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고, ‘아동복지법’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 조성에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라며 “이미 전국의 다른 지자체는 이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 양천구는 활용도가 낮아진 교통공원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만들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라며 “산청군도 게이트볼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내놀이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조성에 필요한 예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편성하고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설계한 실내놀인터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이들은 가장 가치있는 자원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며 ‘아이행복도시 산청군’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영국 군의원은 “목면시배유지를 방문한 학생, 관광객들이 마땅히 볼거리와 느낄 내용이 없다”면서 “문화 유적지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불만을 느낀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산청군의 소중한 자산인 목면시배유지는 역사적 문화 유적지로 정체성을 잘 확립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면 훌륭한 교육장,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의원은 목면시배유지에 온실을 만들어 목화 씨앗이 싹트고 열매를 맺어 솜이 되는 전 과정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전시관 내 전시·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최첨단 과학이 있는 미래관 조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목면시배유지 주변에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휴식공간인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