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제10회 교육 ODA 컨퍼런스 성료
경상국립대, 제10회 교육 ODA 컨퍼런스 성료
교육부 주최·한국연구재단 주관·경상국립대 수행
교육개발협력 거버넌스 구축·SDG4 추진 성과 공유·미래 추진전략 제언
  • 최하늘
  • 승인 2023.1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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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지속가능발전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제10회 교육 DOA 컨퍼런스가 시그니엘 부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23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지속가능발전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제10회 교육 DOA 컨퍼런스가 시그니엘 부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지속가능발전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제10회 교육 DOA 컨퍼런스가 23일 하루 동안 시그니엘 부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이하 경상국립대) 총장, 김곤섭 경상국립대 연구부총장,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아세안사무국 아말리아 세라노(Amalia Serrano) 전문관과 공공기관·기업·대학·커뮤니티 관계자 등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는데, 이는 개발협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러-우전쟁이나 기후위기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대학, 기업, 국제기구 등 다양한 주체가 일심단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정부는 수도권 중심의 ODA를 벗어나 지자체 ODA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국제개발협력센터를 통해 지역개발 및 글로벌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경상국립대는 경남지역 대학 및 기업,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남지역의 국제개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 ODA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민관협력 기관에서 추진한 교육개발협력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SDGs 거버넌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좌장은 김영환 부산대학교 교수가 맡고, 양혜경 한국국제협력단 차장, 정종혁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장, 김현주 에누마코리아 본부장, 이경황 OHFA Tech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기관별 교육 ODA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기구·개발은행·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교육개발협력 성과와 SDGs 거버넌스 확대 방안을 발제 및 토론했다.

좌장은 장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이 맡고 아말리아 세라노 아세안사무국 전문관, 신미경 아시아개발은행 전문관, 차대길 한국과학창의재단 실장, 박준홍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기관별 교육 ODA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초중등 교육기관 역량강화를 통해 SDGs 거버넌스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은 정주영 동의대학교 교수가 맡고 김건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홍영기 진주교육대학교 교수, 정호근 보성고등학교 교사, 유인식 ㈜유비온 전무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기관별 교육 ODA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경상남도-경상국립대가 삼자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2023년 2월에 개소해 경남 ODA 저변확대와 성과제고 및 경남 ODA 사업 주체의 다양성에 따른 실천적 기여를 목표로 경남 지자체 기반 트윈전환(디지털·그린 전환) ODA 정책-기술-사업발굴-역량강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