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0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이 참여해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도내 18개 모든 시·군이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일 밀양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면 경남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특별법이 통과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과기정통부에 회부된 이후 안건조정위원회까지 구성했지만 일부 정치권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주항공청 설립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방향에 따르면 미국의 NASA를 모델로 하고 있다.
우주항공 전담조직으로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과 네트워크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설립 방향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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