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현장 점검
산청군, 소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현장 점검
백신 1만4250두 공급·농가 소득 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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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은 지난 1일 소 럼피스킨병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창덕 부군수 주관으로 진행된 현장 점검은 농가에 신속한 백신 배부·접종과 럼피스킨병 군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진행됐다.

산청군은 경남도에서 공급받은 백신 1만 4250두 분을 이용해 50두 미만 소농가는 공수의사가,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가 자가 접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같은 경남지역인 창원시 대산면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산청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 중심의 농가 소독과 매개 전파 차단을 실시하고 있다.

김창덕 부군수는 “럼피스킨병이 군내에 퍼지지 않도록 농가방역, 백신 접종,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하려면 3주 정도 걸리므로 소 사육농가는 신속하게 백신 접종과 구충 작업을 마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