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업 투자 유치 잰걸음
산청군, 기업 투자 유치 잰걸음
서울서 열린 경남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
㈜산청F&B와 66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일자리 창출·세수증대…경제활성화 기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0.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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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이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26일 산청군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각 지자체장과 국내외 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수도권 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산청군은 300여 개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산청군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홍보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산청군은 ㈜산청F&B와 6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산청F&B는 2024년까지 금서면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3960㎡ 규모의 식품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청 청정쌀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24명의 신규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준희 ㈜산청F&B 대표가 경기도 용인에서 ㈜현미마을로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산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기업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업하기 좋은 산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