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시상식 개최·수상작품 전시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시상식 개최·수상작품 전시
경진대회 수상작 21점, 실크복합소재 활용제품 개발사업 결과물 20여점 전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10.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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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실크연구원
사진제공=한국실크연구원

한국실크연구원은 오는 19일 진주시청에서 2023 진주실크 디자인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및 수상작품 등을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진주실크 디자인경진대회는 진주실크산업 육성 및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전국대회이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해 텍스타일 부문과 패션 부문에 총 106점의 작품이 출품돼 실용성, 작품성, 창의성, 소재 표현성 등의 심사를 거쳐 총 8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는 프리랜서 김민석, 최우수상인 경상남도지사상 수상자는 박희숙 한국폴리텍대학 학생이다. 대상 수상작품은 작품명 ‘소멸환생(消㓕幻生)’으로 소멸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의 시작이라는 뜻을 담은 패션 부문 여성복 출품작이다. 최우수상 수상작품은 작품명 ‘호접몽’으로 꿈속에 찾아든 나비가 꽃 위를 나르는 한가로운 풍경을 표현한 텍스타일 한복 부문 출품작이다.

이번 전시회의 실크소재개발에는 비이제이실크, 서진실크, 순실크, 주)실키안, DS실크, (주)동명실크, 진동직물이 참여했다. 또 트렌드에 적합한 컬러 염색 및 가공을 위해 (주)오렌지다이텍과 (주)남양염직도 함께했다. 또한 진주실크 상품기획으로 트렌드인코리아(이은희 대표)와 제품개발을 위해 레드닷, 시지엔 이, (주)실크랩이 참여했다.

정준석 한국실크연구원장은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품들의 창의적 디자인이 패션과 소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활용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상, 최우수상 외에도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특선 등 21점의 수상작을 18일부터 20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진주실크 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될 한국실크연구원 수행사업 결과물인 2023 진주실크 실용의류 제품개발사업은 실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실크의류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최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실용성과 기능성을 가미한 실크의류 제품개발 및 활성화와 진주실크 의류소재, 제품에 대한 신시장개척으로 진주실크 업계 제품개발 및 수익 창출 기여가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