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2023 미술주간·무장애 프로그램 성료
경남도립미술관, 2023 미술주간·무장애 프로그램 성료
10일간 무료 관람 진행…총 2400명 방문
무장애 프로그램 일환…수어 전시해설 운영 ‘큰 호응’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9.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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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지난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전국규모의 미술축제 2023년 미술주간에 경남도립미술관이 참여해 무장애 프로그램과 무료 관람을 진행했다.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3 미술주간에 동참해 미술주간 행사 기간 내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전시, 미술주간 동안 24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또한 2023 미술주간의 일환으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남도협회와 협력해 무장애 프로그램으로 수어 전시해설(도슨트)도 진행했다.

전시해설은 미술주간 기간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회 미술주간이 끝난 지난 14일 추가 1회를 진행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창원, 진해, 합천, 함안, 통영 등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농아인분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해설사와 함께 감상해보는 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작품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수어 안내원이 늘 계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경남도립미술관은 보다 많은 도민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무장애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중순 개최된 전시 ‘아카이브 리듬’은 10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