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중진공,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가명정보 결합·활용 통한 개인정보보호 우수사례 창출
기관협력 통한 가명정보 활용, 내일채움공제 가입·미가입자 간 장기재직 효과 분석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9.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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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과보상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ᐧ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과보상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ᐧ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ᐧ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진공 성과보상처는 이번 경진대회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 ‘내일채움공제 사업별 가입자와 미가입자 간 장기재직 효과 분석’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해 가명정보 결합사례의 성과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는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정보와 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정보를 가명처리 후 결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미가입자 대비 가입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2.7배 길었고 1인당 매출액도 미가입기업 대비 229백만원 증가하는 등 내일채움공제 가입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가입기업의 생산성 향상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례는 각각의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 결합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방안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진공 내일채움공제는 2014년부터 추진해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내일채움공제 누적 가입인원은 83여만 명에 달한다.

중진공은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수상사례 외에도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활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최신 정보보호 시스템 도입 ▲개인정보보호 선포식 개최 ▲관계기관 간 협의회 운영 ▲내부인력 역량강화 등이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번 가명정보 결합을 활용한 효과 분석을 통해 내일채움공제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공공기관 간 정보 결합을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1년부터 추진해 가명정보를 활용한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