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에 따른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전남도립미술관과의 청년작가 교류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남도립미술관 역시 작가 선정을 위한 조사 및 심의회 등을 거쳐 7명을 선정해 양 도(道) 관계자가 만나 구체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 4월 18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방시대를 함께 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되자는 공감대로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후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양 도(道) 미술관 실무진과 함께 5월 1차 협의회를 마친 후 각 도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 조사 및 선정 작업을 추진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024년 미술관 개관 20주년의 해를 맞이해 역대 ‘N ARTIST’ 참여 작가들 중 활동 범위 및 전시 가능성, 작업 매체, 경력 및 시의성 등을 고려해 7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협약식은 실제 전시 추진을 위한 기획 방향, 전시 구성 및 양 도(道)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 워크숍은 전시 개막 전후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양 도(道) 청년작가 총 14명의 구성으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이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오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개최 예정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교류전이 양 도(道) 미술관의 상생뿐만 아니라 참여 작가들에게도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