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전남도립미술관, 특별기획전 추진 업무협약 체결
경남도립미술관·전남도립미술관, 특별기획전 추진 업무협약 체결
경남도립미술관,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 따른 공동사업 일환
양 도 청년작가들 네트워크 구축·향후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마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9.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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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道(도) 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사진.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양 道(도) 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사진.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에 따른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전남도립미술관과의 청년작가 교류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남도립미술관 역시 작가 선정을 위한 조사 및 심의회 등을 거쳐 7명을 선정해 양 도(道) 관계자가 만나 구체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 4월 18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방시대를 함께 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되자는 공감대로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후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양 도(道) 미술관 실무진과 함께 5월 1차 협의회를 마친 후 각 도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 조사 및 선정 작업을 추진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024년 미술관 개관 20주년의 해를 맞이해 역대 ‘N ARTIST’ 참여 작가들 중 활동 범위 및 전시 가능성, 작업 매체, 경력 및 시의성 등을 고려해 7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협약식은 실제 전시 추진을 위한 기획 방향, 전시 구성 및 양 도(道)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 워크숍은 전시 개막 전후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양 도(道) 청년작가 총 14명의 구성으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이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오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개최 예정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교류전이 양 도(道) 미술관의 상생뿐만 아니라 참여 작가들에게도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