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린종합건설 대표이사 최재영
㈜명린종합건설 대표이사 최재영
“현장에 맞는 시공이 가장 중요”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8.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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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린종합건설 대표이사 최재영
㈜명린종합건설 대표이사 최재영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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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린종합건설(주)은 주택과 건물을 시공하는 종합건설회사다. 건설업계에서 첫발을 내딛은 지 5년도 채 되지 않지만, 명린종합건설 최재영 대표와 5명의 임직원들은 중견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며 현장의 생산성 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해오고 있는 명린종합건설 최재영 대표. 최 대표는 처음 회사를 만들 때부터 생각해 온 것들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돈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사장시키지 않고 현장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적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조합의 성공적인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명린종합건설 최재영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명린종합건설 회사와 사업에 관한 소개 부탁드린다.

A. 명린종합건설은 지난 2019년도에 설립해 총 5명의 직원들과 함께해오고 있다. 최고의 공사 품질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다. 명린종합건설은 주로 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을 시공하는 부문을 주력으로 종합건설업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Q. 건축 관련 사업을 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A. 건설업이라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골로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는 일부터 건축물이 시공되는 것을 보면 새로운 나 자신이 태어나는 기분이 들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설업계에서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과 입소문 하나로 안정적인 사업을 할 자신감이 생겼다. 당시에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웃음)

Q. 사업 초기 시행착오는 없었나.

A. 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신규로 회사를 섭립하다보니 실적 등 조건이 되지않아 입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망하지 않는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돈을 빌려가면서 사업을 하게 되면 문을 닫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발벗고 나섰고 끊임없이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을 이어나갔다.

Q. 명린종합건설이 업계에서 최초로 시작한 것, 그간 진행했던 주요 프로젝트들과 실적들을 소개한다면 

A. 최근 프로젝트로 경남 남해 인근에서 관광 휴양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맡아 진행하게 됐다. 아직은 건설사의 대표로의 커리어를 만들어가기 시작하는 단계이자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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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서도 자주 활동하셨던 것이 확인된다. 특별한 계기가 있나. 

A.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뜻을 모아서 결성된 ‘진미회’ 모임 단체를 통해 연말마다 저소득가구 및 장애인시설 등에 5년째 이웃돕기 후원품을 기부해 오고 있다. 또 촉석로타리클럽 회원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 내세울 만한 큰 봉사는 아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나눔이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Q.명린종합건설만의 기술력과 장점이 있다면 

A. 현재는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에서 내세울 수 있는 기술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단, 건축업을 하면서 느낀점 중 하나는 영업도 중요하고 회사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노하우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Q. 최근 지역 건축 업계의 현황을 진단한다면 

A. 최근 감리 안전이 화두로 떠오르며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PQ(사업수행능력) 기준이 많이 강화됐는데, 이 기준에 맞추려다 보니까 신규 인력이 점차 줄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역 건설업계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없는 편이다. 설계 쪽은 도면을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기 때문에 역량을 키우는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이는 곧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고, 오랜 시간 목소리를 높여 온 적정 대가 지급 등에 힘을 실어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Q. 공동주택·건물 관리업의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A. 현장을 보는 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현장상황에 맞춰 공사를 진행해야 탈 없이 마무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도면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도면은 없다.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는 것은 도면에 의존하기 보다는 현장여건에 따라 더욱 안전한 건축물을 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주택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보니 첫 번째로 안전하게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건물의 사후관리까지 시공에 포함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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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표님만의 경영 철학은 

A. 인간적인 소통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시 한다.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간에 신뢰를 구축해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것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간적 소통과 신뢰가 바탕이 돼 있다면 공사 품질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반대로 이 같은 인간적 소통과 신뢰 관계 없이 단순히 일당 받는 근로자의 관계로만 연결돼 있다면, 근로자들은 시간때우기 식으로 일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인간적 소통이 필요하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A. 현재 소소한 계획으로는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저렴하고 안전하면서, 이쁘기까지 한 건축물을 시공함으로서 지역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향후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사회기반시설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선진 건설문화 정착에 힘쓰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특히 직원들의 실질적인 편익 도모를 위해 입찰서류 원스톱 발급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주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나가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