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 기록물에 생명을 불어넣다’
‘서랍속 기록물에 생명을 불어넣다’
경상남도기록원, 민간기록물 기증 캠페인 전개
문서 등 기증받아, 보존서고에 영구 보존·기록화 계획
  • 박도영 기자
  • 승인 2023.08.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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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상남도기록원
사진제공=경상남도기록원

경상남도기록원(원장 정순건)은 경남도민의 역사와 생활상 등이 담긴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수집하는 민간기록물 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민간기록물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기록물의 기증과 공유를 통해 경남의 소중한 추억과 자산을 도민과 함께 이어 나가기 위해 실시한다.

수집대상은 경남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을 알 수 있는 기록물과 경남의 변천사,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문서, 책자, 사진, 포스터, 영상 등 모든 유형의 기록물이다.

단, 기증신청된 기록물이 모두 수집되는 것은 아니며, 경상남도 민간기록물수집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집 결정된다.

참여방법은 경상남도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yeongnam.go.kr/소식참여/기록물기증안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oven14@korea.kr)로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해당 기록물 원본을 가지고 경상남도기록원 기록보존과 전화(055-254-4934)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없으나 반드시 소유권과 저작권이 기증자 본인에게 있는 기록물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수여, 기념품 증정, 경상남도기록원 1층 전시실 내 기증자 명패 게시 및 주요 기증자 대상으로 경상남도지사 명의 감사패가 발급된다.

기증·수집된 기록물은 서비스 활용에 따라 디지털화 후 경상남도기록원 보존서고에 영구적으로 보존·서비스(기록화) 할 예정이다.

정순건 경상남도기록원장은 “도민들이 소장한 경남의 추억은 경남의 또 다른 역사이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통해 도민의 추억이 경남의 역사로 전환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