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아카이브 리듬 전시연계 포럼 개최
경남도립미술관, 아카이브 리듬 전시연계 포럼 개최
‘아카이브와 전시기획’ 주제…경남도립미술관·한국큐레이터협회 공동개최
‘동시대미술관은 무엇을 어떻게 아카이빙할 것인가’를 집중 논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8.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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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상남도립미술관
사진제공=경상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한국큐레이터협회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3시 도립미술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아카이브 리듬’ 전시연계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미술관은 미술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미술자료도 중요한 수집대상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작가가 남긴 드로잉, 스케치, 메모는 물론 작가가 수집하고 보관하고 있는 각종 자료들도 중요한 수집대상이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정작 이러한 미술자료를 잘 보관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을 통해 작가의 미술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지역작가의 미술자료 수집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포럼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미영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동시대미술관은 무엇을 어떻게 아카이빙할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실시하며 이어 안대웅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이 주제에 대한 지정 질의와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모두가 참여하는 집단 토론을 통해 아카이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은 작업에 집중하기에도 바빠 미술자료를 정리하거나 보관하는 데 소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미술관은 아카이빙의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작가들은 아카이빙의 중요성을 이해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