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학교 관악부, 전체대상 수상
진주중학교 관악부, 전체대상 수상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초·중·고 부문 전체대상 수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8.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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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중학교 관악부가 태백행진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중학교)
12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중학교 관악부가 태백행진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중학교)

진주중학교(교장 이성철) 관악부가 지난 12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중등부 부분에서 '대상'에 이어 초·중·고 부문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악협회(K·B·A)가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일반부 9개 팀, 특별부 6개 팀, 고등부 4개 팀, 중등부 9개 팀, 초등부 5개 팀이 참가했다. 진주중학교 관악부의 단원 61명은 학교 교가에 이어 지정곡 태백행진곡(박병학 곡)과 자유곡 Jasper(Daisuke Shimizu 곡)를 연주하며 그동안 연습한 노력의 결실을 기승전결이 있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1957년 24인조로 창단한 진주중학교 관악부는 2023년 현재 61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교내외의 다양한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점심 및 방과 후 시간, 방학 동안 꾸준한 연습을 거듭하며 학교의 관심과 지원을 받아 왔다.

이런 노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거둔 성적뿐만 아니라 2022년 제71회 개천예술제 중등부 대상을 비롯해 한국관악협회(K·B·A) 주최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2019년 중등부 대상 및 2012년~2018년, 2022년에 금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진주중학교 관악부는 이번 대회에서 전체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인정됐다. 학생들은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되었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성과를 얻게 됐다. 이는 학생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며 앞으로의 음악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악부 악장 정승익(3학년) 학생은 “이번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의 무대에 오르기 전, 관악부 단원들에게 평소 연습한 만큼 열심히 하자고 했다”라며 “모든 단원이 최선을 다해줘서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아 무척 기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