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여름방학 맞이 전시 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남도립미술관, 여름방학 맞이 전시 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아카이브 리듬’ 전시 연계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교육 ‘진실의 작은 조각들’
전시 관람 넘어 직접 미술 아카이빙 체험을 통한 새로운 경험 제공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운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8.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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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전시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홍보물.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전시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홍보물.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오는 16일에서 1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시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전시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진실의 작은 조각들’은 ‘아카이브 리듬’ 전시 참여 작가 작품과 전시의 이해를 돕고 더불어 미술을 둘러싸고 있는 ‘아카이브(영구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기록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장소 또는 기관)’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자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도서 자료실과 수장고 탐방, 전시 감상을 통해 미술 아카이빙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아카이브가 실제로 작가와 작품과 전시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오는 16일 1차 교육은 ‘수집하기’라는 주제로 미술과 관련된 아카이브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7일 2차는 ‘기술하기’의 주제 아래 수집된 아카이브를 분류하고 목록화하는 과정을 다룬다. 마지막 18일 3차 교육은 ‘보존하기’라는 주제를 통해 기록연구사(아키비스트)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미술작품과 미술기록물의 관계, 미술작품과 미술기록물의 보존 및 공유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아카이브’의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1~3학년 1개반, 4~6학년 1개반으로 각 15명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과 SNS(누리소통망)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더운 여름 미술관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더 많은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