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혁신도시 정주 환경 분석 및 향후 발전 방향 설정
경남도, 혁신도시 정주 환경 분석 및 향후 발전 방향 설정
혁신도시 거점 역할 및 상생 발전 통한 ‘지속 성장 가능 혁신도시’ 도모
  • 김정환 기자
  • 승인 2023.07.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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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도시 전경
경남혁신도시 전경

경남도는 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주 환경 분석 및 향후 발전 방향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1차 발전계획(2018~2022) 추진 후 변화된 경남혁신도시 지역 여건 및 정주 환경 등을 평가 및 분석하고,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과 함께 경남혁신도시의 주요 발전전략을 구체화했다.

앞서 도는 작년 12월 용역 착수에 이어 올해 1월 착수보고회, 5월 중간보고회 등을 갖고 과업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경남혁신도시의 핵심산업(우주항공산업 등) 육성 및 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상생발전을 통한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강조해 ‘지속 성장 가능 혁신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경남혁신도시에 집적과 연계로 혁신을 확산하는 성장거점과 지속적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상생 등이 중요하다는 현황 및 여건 분석에 따른 것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과제로 ▲성장거점 혁신도시 ▲정주만족 혁신도시 ▲지속가능 혁신도시를 설정했다.

주요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우주산업 One-stop종합지원체계 구축 등 12개 사업, 상생발전 분야에서 광역 환승 할인제 등 5개 사업, 정주환경 조성 분야에서 혁신고등학교 설립 등 5개 사업,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분야에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운영 등 7개 사업, 지역인재 양성 분야에서 우주항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 8개 사업 등 5대 분야 37개 사업을 도출했다.

정연보 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발굴된 주요 사업 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경남혁신도시 발전 및 지역 전체 혁신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