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진주시,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혜미 수습기자
  • 승인 2018.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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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내달 2일 오후 1시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재한외국인과 국민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정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해마다 세계인의 날인 5월 20일 전후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지방선거 등으로 하반기로 연기됐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등 1700여 명을 초대해 각국의 전통문화 체험,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 표창, 정착 우수사례 발표, 위안잔치 한마당,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시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성별로는 진주시 다문화 지원센터에서 나라별 전통 다과 시음, 전통의상 체험, 포토존, 다문화가족 사진전 및 네일아트 체험을, 진주풀잎문화센터는 캘리그라피 시범 및 티셔츠 제작을 주관하며, 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는 페이스페인팅 무료체험 등을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우애를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