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명규)은 지난 8일~10일, 20일~22일에 걸쳐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2018 여름방학 초·중등 수학체험캠프’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등 수학체험캠프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테셀레이션의 원리를 활용하여 나만의 부채 만들기, 재미있는 기수법과 암호를 알아보고 이를 머그잔에 나타내어 작품을 만들어 보기, 맹거스펀지를 탐구해 보고 겉넓이와 부피를 구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알아보기, 그리고 나비와 꽃이 달린 아름다운 다면체를 직접 만들기 등의 체험을 했다.
초등 수학체험캠프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오전, 오후로 진행되었다. 오븐에서 신기하게 줄어드는 슈링클스 종이로 나만의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열쇠고리를 만들기, 그리스 시대에 사용했던 스키테일 암호 해독하기, 풀러렌 구조의 축구공을 만들어 어려운 분자 구조 이해하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학체험캠프 중 또 하나의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 ‘매쓰투어(MATH TOUR)’는 수학적 원리를 알아보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일반 체험과는 달리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활동들로 이뤄졌다.
수학체험캠프에 참여한 갈전초등학교 학생은 “수학이라고 해서 또 문제를 푸는 수업일 줄 알았는데, 매쓰투어는 진짜 수학으로 여행하는 것 같았어요.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라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진주수학체험센터는 내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30분까지 체험전시관을 개방해 ‘자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휴관일과 대상, 운영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진주수학체험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