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오광대 남강문화실험실, 탈춤 플래시몹 열어
진주오광대 남강문화실험실, 탈춤 플래시몹 열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1회·총 10회차 평거야외무대에서 진행
참가비 무료·선착순 접수 진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6.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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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오광대보존회
사진제공=진주오광대보존회

진주오광대보존회(회장 강동옥)는 진주시민들이 재미있고 쉽게 우리 탈춤, 무형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흥겹게 춤추며 탈춤 플래시몹을 배울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탈춤 플래시몹은 진주오광대의 기본춤을 활용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출 수 있도록 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배우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거야외무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남강의 바람과 자연 속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플래시몹의 음악은 2021 이상근음악제 창작동요부문 참가곡인 ‘진주오광대(작사,작곡: 박주만)’를 진주 지역 대표 가수 맥박이 다시 불러 의미가 깊다.

탈춤 플래시몹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처음 시작하며 오는 9월 23일까지 주 1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평거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내달 1일 첫 시간에는 진주오광대보존회의 미니멀 공연도 볼 수 있으며 플래시몹을 배운 시민에게는 진주탈춤한마당에 플래시몹 공연자로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행사는 진주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시민기획 프로젝트, 남강 문화실험실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탈춤을 추며 우리가 일상으로 누리고 있는 남강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생각해보고, 환경소품을 활용한 플래시몹,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함께 진행되어 남강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도 일조할 예정이다.

강동옥 진주오광대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예술과 환경 가꾸기가 만난 진주오광대의 색다른 시도”라며 “진주오광대 보존회의 탈춤과 우리 소중한 전통문화가 박제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흥겹고 즐겁게 일상에서 숨쉬는 살아있는 예술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니 탈춤 플래시몹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오광대의 탈춤 플래시몹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진주오광대보존회 전화 010-8920-68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