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진주문화원, 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 광주·수원문화원, 차담회 등 방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6.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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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문화원
사진제공=진주문화원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기도 광주남한산성과 수원화성, 전북 익산 미륵사지 등에 30여명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임원 역량강화 워크숍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화합과 소통으로 상호공동체 형성하고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은 물론 타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워크숍을 통한 문화원의 목적사업인 지역고유문화 계발, 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과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는 문화원 역할증대등 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 경기도 광주남한산성(국가사적 제57호)내 왕이 서울의 궁전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거처하는 행궁(국가사적 제480호), 장수가 지휘와 관측을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지어진 수어장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님의 침묵 한용운 선생의 만해기념관을 탐방하고 곤지암 도자공원 내 경기도자박물관에 방문했으며 신금철 광주문화원 원장 등 사무국 직원들이 나와 광주방문 환영과 박물관을 안내했다.

다음날 수원화성의 주된 관광 포인트를 순환하는 관광열차로 순종이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를 모티브해 제작한 화성어차 투어를 했고 이어 탐방한 국가사적 제478호로 지정된 화성행궁은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부 읍치 자리로 옮기면서 관청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는데, 정조가 능행을 할 때 행궁으로도 사용했으며, 또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치르기 위해 새로 지었다는 화성행궁과 수원화성박물관도 방문했다.

특히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은 수원 컨벤션센터에 진주문화원 임원들을 초청해 수원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차담회 자리를 마련해 문화원간의 우호친선을 도모하였고, 또한 진주와 수원은 역사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동질성이 있으므로 자매결연을 제의했다.

워크숍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제11호), 왕궁터, 국립익산박물관의 전시된 유물을 둘려 보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자리를 마련한 김봉식 수원문화원 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문화원 가족간에 우호친선을 도모하고 문화예술교류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실무협의를 통해 자매결연을 갖도록 하겠다”라며 “내년에도 더욱 심도있는 계획을 수립해 역사문화유적지 임원역량강화 워크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