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농작물 사전점검 철저
진주시,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농작물 사전점검 철저
농경지 상습 침수, 낙과 등 중점 피해 우려지역 현장 점검 나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8.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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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농업분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21일부터 벼, 축산, 과수·특작, 채소·시설하우스 분야별로 구성된 피해 예방 사전 현장 점검·지도반을 편성해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농작물 등 취약지역 점검·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태풍의 경로에 포함 될 경우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이 중요하므로, 벼 출수기 전·후 침수에 대비해 농·배수로 정비,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지도·점검 및 수확기인 과실은 태풍이 오기 전 수확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강풍으로 인한 나뭇가지 부러짐과 낙과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은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하고 받침대를 보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고추, 참깨, 콩 등 밭작물은 강풍으로 인한 쓰러짐과 호우에 의한 침수 피해가 우려되므로 지주대 보강 및 물 빠짐이 잘 되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 예방해야 하며, 비가 오기 전에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 하는 것은 물론 비닐하우스·축사 등 풍수해 위험지구 내 시설물 관리와 보수,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비바람으로 인한 축사 내 누전 등 사전 예방으로 축사 화재 발생을 방지해야 된다.

가축 사료가 비에 젖지 않도록 잘 보관해 변질되지 않도록 하고,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고 비닐 교체예정인 하우스는 비닐을 미리 제거해 피해를 예방토록 해야 한다.

특히 태풍 특보 상황에 따라 피해 발생 시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풍이 직접적으로 영향권에 미칠 경우 저지대 침수지역이나, 집중 호우로 인해 농수로·하천 등 물이 범람 할 경우 급류에 휘말리지 않도록 신속히 대피하고 빗물로 인한 전기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을 삼가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