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추가시간에 터진 골…‘짜릿한 역전승’
진주시민축구단, 추가시간에 터진 골…‘짜릿한 역전승’
  • 이광윤 기자
  • 승인 2023.06.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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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K4리그 16R 거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3 대 2 승리를 거뒀다.

필승의 각오로 홈경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이었지만 전반 6분 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실점 이후 공세를 펼쳐 나갔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지막에 정확성 부족으로 쉽게 골이 나지 않으며 전반을 0 대 1로 마쳤다.

후반 빠르게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4분 손한을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이현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후반 16분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또 다시 리드를 허용한 후 쉼 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나갔고 후반 43분 이상준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진주시민축구단은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추가시간 3분 골킥을 경합하며 지켜낸 최익진이 절묘한 패스를 이상준에게 보냈고 이상준이 침착하게 키퍼를 제친 후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며 3 대 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축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구장을 찾은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 조규일 진주시장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진주시민축구단이 자랑스럽다”라며 “남은 상반기 경기도 잘 마무리해 하반기 경기도 잘 풀어나가길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역전승을 거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4일 오후 4시 노원마들구장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연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