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민체육대회서 작지만 강한체육으로 군 위상 높여
함양군, 도민체육대회서 작지만 강한체육으로 군 위상 높여
태권도·농구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우승 쾌거
  • 임재택 기자
  • 승인 2023.06.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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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은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태권도·농구 종합우승을 비롯해 2종목 준우승, 5개종목 3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마무리로 함양군의 위상을 더 높였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21종목 선수 및 임원 531명이 출전해 태권도, 농구 등 2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등 2종목은 준우승, 육상트랙,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보디빌딩, 파크골프 5종목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지난 6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시·군별 종합순위는 채점하지 않고 개인별·팀별 시상만 이뤄졌다.

군은 우선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사전경기로 치러진 태권도에서 남자고등부와 남자일반부, 여자부에 출전해 종합 우승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여줬다.

한지성·김민성·한경훈·박두이·한지민·박서준·김예원·김아영·한가은선수가 1위를 기록하며 총 금 9개, 은 2개, 동 5개 등으로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이어 본경기로 치러진 농구에서 남자고등부 1위, 남자일반부, 여자고등부가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 농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함양군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게이트볼종목에서 혼성부 1위, 남자부 2위, 여자부 3위를 기록해 종합 준우승을, 그라운드골프에서 2위를 기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 보디빌딩, 파크골프, 소프트테니스, 육상 트랙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함양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소프트테니스와 보디빌딩에서 각각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작년대비 진보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씨름 여자부 경기에서 김미선 선수, 하소민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태권도 품새에서도 종합 3위를 차지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종목별 협회장을 비롯해 선수 및 임원 여러분 모두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하나된 힘을 모아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대회를 위해 노력한 선수들의 땀이 좋은 결실로 돌아온 것 같으며, 내년 밀양시에서 열리는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도 잘 준비해 함양군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안병명 체육회장은 “군의 자부심과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도 종목별 협회와 체육회가 합심해 더욱 강한 함양체육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