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3년산 양파 수확 시작…예건 후 수확작업 당부
함양군 2023년산 양파 수확 시작…예건 후 수확작업 당부
2023년산 양파 701ha 재배, 노동력 절감·정부정책에 맞는 벌크단위 수집도 함께 추진
  • 임재택 기자
  • 승인 2023.06.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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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은 지난달 하순 중생종 양파 수확을 시작으로 2023년산 함양양파 수확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함양군은 주작목인 양파를 583농가가 701ha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중만생종으로 6월 10일 전후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함양군은 수확기를 맞아 적기수확 현장지도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 잎 도복 후 50~70% 정도 말랐을 때가 수확 적기인데 너무 일찍 수확하면 잎 절단 부위에서 부패가 발생하고 구비대가 덜되어 수량이 감소하며 너무 늦게 수확하면 열구 발생과 뿌리 부위가 부패하기 쉽다”면서 “맑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하고 양파의 품질과 저장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2~3일정도 건조(예건)해 수집작업을 해주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농식품부 밭농업기계화 우수모델사업 선정으로 노동력 절감과 유통변화에 발맞춰 기존 망 20kg 작업에서 벌크단위 500kg 수집작업을 올해 100ha(6700톤) 추진할 예정이며 본격 수확을 앞두고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는 일손돕기를 통한 부족한 영농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