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도민행동요령
폭염대비 도민행동요령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7.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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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합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주에만 556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전년 동기보다 397명(61%) 늘어난 1,0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7월15~21일)에만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절반가량인 556명에 달했고 7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올해 사망자는 10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며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 소방서 등 국가 차원의 무더위 대책이 실시되고 있다.

<사전준비>

1. 여름철에는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한다.

- 여름철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한다.

2.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을 사전에 파악한다.

- 집에서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알아두고, 본인과 가족의 열사병 등 증상을 확인해야 한다.

-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더위에 약하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 더위로 인한 질병(땀띠, 열경련, 열사병, 울열증, 화상)에 대한 증상과 대처방법을 사전에 알아두자.

3. 폭염예보에 맞추어 무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확인한다.

- 에어컨, 선풍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비한다.

- 집안 창문에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커튼이나 천, 필름 등을 설치한다.

- 외출 시를 대비하여 창이 긴 모자, 햇빛 가리개, 썬크림 등 차단제를 준비한다.

-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확인해 둔다.

-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는 욕조에 미리 받아 둔다.

- 오래된 주택은 변압기를 사전에 점검하여 과부하에 대비한다.

- 장거리 운행계획이 있다면 도로, 철도의 궤도 변형 등으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한다.

4. 무더위 안전상식

-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도록 한다.(건강 실내 냉방온도는 26℃~28℃가 적당)

- 무더위에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 여름철 오후2시에서 오후5시 사이에는 가정 더운 시간으로 실외 작업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것은 먹지 않는다.

<대비 상황>

1. 일반 가정에서는

-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한다.

-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한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한다.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2. 직장에서는

-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라도 자주 가지는 것이 좋다.

- 야외행사,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행사를 자제한다.

-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1015분 정도의 낮잠으로 개인건강을 유지한다.

- 직장인들은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여 체온을 낮추도록 노력한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

-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2~5)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한다.

3. 학교에서는

- ··고등학교에서 에어콘 등 냉방장치 운영이 곤란한 경우에는 단축수업, 휴교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

- 운동장에서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4. 축사양식장에서는

-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며,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한다.

- 비닐하우스, 축사 천장 등에 물 분무 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낮춘다.

- 양식어류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고, 얼음을 넣는 등 수온 상승을 억제한다.

- 가축·어류 폐사시 신속하게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조치에 따른다.

5. 무더위쉼터 이용

- 외부에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한다. 무더위 쉼터는 각 시청,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에 위치를 확인해 둔다.

<자료제공 진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