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일상생활 복지지원 확대
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일상생활 복지지원 확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상 공급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3.02.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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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청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은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이번 무상지원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일상생활 복지지원 확대 차원이다.

지원대상은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전몰군경 유족 등 14개 유형의 국가보훈대상자로 지역 내 1000여 가구다.

이들에게는 월 120리터(1인 가구 월 60리터)의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본인·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가능하다.

고령 또는 거동이 불편한 신청자는 마을이장 등을 통해 대리 신청 및 전달할 수 있다.

산청군은 이번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지원 확대, 명절 보훈격려금 신설 등 보훈 예우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기리고 생전에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22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해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보국수훈자 및 유족에 대해 명예수당 신설지원((매월 5만원), 설·추석 명절 보훈가족 위문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