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참전 무명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6.25 전쟁참전 무명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IWPG 부산경남동부지부, 영도 무명용사의 비 환경정화 봉사활동 펼쳐
  • 이민순 기자
  • 승인 2018.07.2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동부 진주지부(IWPG 지부장 정영숙)와 상이군경회 영도구지회(지회장 김창배)는 지난 24일 부산 영도 태종대 내 영도유격부대 무명용사의 비와 의료지원단 참전 기념비 등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영도 태종대 내 무명용사의 비가 세워진 장소는 북한출신 피난민 중 자원입대한 분들이 영도유격부대에서 특수전 훈련을 받은 기지다. 훈련받은 영도유격부대원들은 공중투하와 해상을 통해 6.25 전쟁 시 많은 공로를 떨쳤다. 영도유격부대원은 6.25전쟁에서 3천여 명의 무명용사들이 전사했고 이를 추념하기 위해 무명용사의 비가 세워졌다.

이에 IWPG는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드리기 위해 무명용사의 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정영숙 지부장은 “무더운 가운데서도 IWPG 회원분들과 영도유격부대의 3천여명의 무명용사가 잠들어 계신 무명용사의 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데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IWPG 부산경남동부지역 5개 지부는 지난달 21일 80여 명의 회원들과 UN기념 공원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고, 앞으로도 매달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