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한의사회, 정기총회·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 열어
진주시한의사회, 정기총회·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 열어
진주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보고대회 진행…2022년 전국 지자체 최고 상승률 기록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1.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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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한의사회
사진제공=진주시한의사회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 이하 진주시분회)는 지난 18일 호텔동방에서 제47회 정기총회 및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를 열었다.

제47회 정기총회 및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는 매년 열리는 정기총회에 함께 난임에 대한 한의치료의 역량 강화와 대상자 발굴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는 강민국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이외숙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재욱 경상남도의회 의원, 홍주의 대한한의사회장, 이병직 경상남도한의사회장, 김영진 경상남도한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외빈 및 진주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지역당 각 4명의 한방난임치료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2022년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지원 아래 진주시 거주 25명의 난임환자에게 한방난임치료 지원을 함으로써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다.

성과대회에서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규일 진주시장, 정재욱 도의원에게 대한한의사회 회장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각종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 공적이 뚜렷한 진주시한의사회 소속 어인준(당당한의원 원장) 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를 아끼지 않은 진주시한의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그린 바이오헬스산업 등 진주시와 진주시한의사회가 더욱 긴밀히 협조해 좋은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주의 회장은 “지난해는 한의계에 잊지 못할 좋은 일이 많았다. 이를 발판으로 새해에는 ‘한의학 재도약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경근간섭저주파요법, 경피전기자극요법 등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와 약침급여화를 이뤄내 한의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행정소송 중인 한의사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참여 등을 통해 체외 진단 키트 사용에 대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한의사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앞에 놓여진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끝없는 관심과 격려, 충고와 질책을 바란다”면서 “우리 한의계가 일치단결된 힘으로 전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창훈 진주시한의사회 회장은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1회성 지원사업이 아닌 건강한 임신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이 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업을 계기로 한의업계의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에게 한방난임 치료를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적극적인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한방난임치료 사업 ▲한방난임치료 상담·교육 및 홍보 ▲그 밖에 한방난임치료를 위해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지원을 담고있는 경상남도는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주시한의사회가 개최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에 따르면, 한의난임지원사업은 모자보건법 제3조 및 제11조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제10조 및 경남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에 의거해 실시됐으며, 주로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와 한의 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한의난임치료는 25명의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의원 12개소가 참여했다. 이 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진주시분회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사업 참가 요건인 한방 난임부부 치료 교육을 실시했는데 64개소 한의원에서 71명의 한의사가 교육을 수료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나타내 보였다.

또한 역대회장과 이사진을 포함한 난임사업운영위원회를 가동해 난임부부 한의치료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대내 홍보의 기준과 대외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의회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난임부부 한의치료의 방향 모색과 사업 확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자체 제작한 포스터와 홍보물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나갔으며, 지역 보건소와도 협력해 서경방송 등을 통해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진주시의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난임부부 참가자가 2021년 4명이었던 것이 2022년에는 34명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예산도 5000여 만 원으로 증액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관련 이창훈 회장은 “진주시분회는 앞으로도 시의 출산장려 지원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난임부부 한의치료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대상자 발굴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한의약이 강점을 가진 산모건강관리 지원방안도 강구해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