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위한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위한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진주시, 한국형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위한 밑그림 그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1.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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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13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자문위원, 전담기관, 용역사, UAM진주 협의체 실무위원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사업에 맞추어 지역의 특색이 있는 도심항공교통 발전전략을 마련해 향후 한국형 AAM(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는 용역사, 시행사,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용역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이번에 개최된 중간보고회는 UAM진주 협의체의 실무위원도 함께 참석해 한국형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개념 및 산업동향 분석 ▲진주시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발전목표와 추진전략 수립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조성전략 로드맵 도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수립하고 향후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반 시설 구축 및 정부 공모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항공우주분야를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의 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용역 결과로 수립될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국형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은 2040년 전 세계 시장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2016년부터 PAV(개인용 비행체)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그 해 11월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해 분기별 실무회의를 개최하면서 각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해 AAV(미래형 항공기체)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의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미래형 항공기체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생산시설 및 연구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