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충무훈련 도내 유일 장관표창 수상
하동군, 충무훈련 도내 유일 장관표창 수상
2022 충무훈련 민·관·군·경 합심 결과물…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 수상 영예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2.12.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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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비상대비훈련인 충무훈련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표창 중 ‘충무훈련’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 분야 수상은 경남 18개 시·군 중 유일하다.

비상대비훈련 유공기관 표창은 행안부가 매년 전시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충무훈련에서 성과가 뛰어난 단체나 개인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로, 군은 충무훈련 비상대비훈련에 참여한 훈련에서 거둔 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하동빛드림본부 피폭·테러를 가장한 충무훈련은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빛드림본부, 한전, KT,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8개 기관·단체 인력 150여명과 소방차·펌프차·구급차·전기설비 복구차·굴삭기·덤프트럭 등 각종 장비 18종이 동원돼 실시됐다.

주요시설이 파괴되고 화생방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나타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합심해 대처하는 훈련에 능동적으로 참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충무훈련 준비 때부터 민·관·군·경·소방과 긴밀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의 방향과 대처 방법에 대한 세심한 준비로 인한 장관상 수여의 쾌거를 거뒀다.

하승철 군수는 “올해 충무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민·관·군·경·소방이 합심해서 이뤄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협조한 군민과 유관기관에 감사하며 철저한 안보인식을 기반으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