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대설주의보에 전 직원 제설작업 총력 대응
함양군, 대설주의보에 전 직원 제설작업 총력 대응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제설차량·공무원 등 총 동원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2.12.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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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은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강설에 따른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군민 안전을 위한 제설작업에 총력 대응하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일기예보를 통해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일 밤부터 고지대를 중심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이날 오전 5시부터는 군 보유차량 7대(15톤 덤프 2대, 5톤 덤프 2대, 1톤 트럭 1대)와 임차한 제설차량 3대를 투입해 오도재, 팔령재 등 주요 고개를 대상으로 1차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읍·면별 자체 장비(트랙터)를 동원해 읍내 주요도로 및 구간, 마을진입로, 마을간 연결 도로에 대한 2차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함양군 전 직원 및 산불감시요원 등이 나서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의 눈치우기 활동을 펼쳤으며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체계를 가동하고 적설에 따른 군민 안전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군 전체적으로 많은 눈이 지속적으로 내림에 따라 짧은 시간 제설작업을 마무리 할 수 없는 실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지난 10월 중순 2022년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추진대책을 마련해 안전부서, 도로부서와 함께 상황 대응 중이다.

또한 강설 대비 제설제(염화칼슘, 소금 등)을 사전 구비하고 트랙터 및 제설 삽날 등 제설기 사전 점검하며 강설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사전 제설제 구비, 제설 장비 점검 등을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폭설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민들은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 앞마당,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제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