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안면 배후마을 생활지원 서비스 돌입
산청군, 신안면 배후마을 생활지원 서비스 돌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
반찬·빨래배달·문화강좌 등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2.12.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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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은 신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배후마을 생활지원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자)와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거점(면소재지)에서 떨어져 있는 배후(외각) 지역 마을에 대한 생활지원 서비스가 실시된다.

특히 신안면 중심지까지 교통 접근성이 낮은 배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배후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신안면 배후마을을 3구역으로 나눠 총 43개 마을 538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주1회씩 총 6회에 걸쳐 마을회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은 ▲반찬배달 서비스 ▲빨래 수거 및 배달 서비스 ▲문화강좌 전달 서비스 등이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14일 서비스 지원으로 반찬배달을 실시했다.

이날 반찬배달 서비스는 추운 겨울 힘들게 버티고 있는 노인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마련됐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산청 로컬푸드 및 지역업체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직접 만든 반찬 3종 세트를 준비해 마을회관에 전달했다.

노인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절됐던 마을회관을 잠시 찾아 소통하고 반찬도 전달받으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반찬배달 서비스는 홀몸노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 배후마을 주민에게 우선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신안면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배후마을 홀몸노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 힘든 사람들에게 반찬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변화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한 농촌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