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개척기술봉사단, 3년 만의 봉사활동에 ‘구슬땀’
경상국립대 개척기술봉사단, 3년 만의 봉사활동에 ‘구슬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1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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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상국립대학교 시설과 직원으로 구성된 개척기술봉사단은 진주시 금산면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2022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17일 경상국립대학교 시설과 직원으로 구성된 개척기술봉사단은 진주시 금산면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2022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국립대) 시설과 직원으로 구성된 개척기술봉사단(단장 배정익 시설과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주시 금산면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2022년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상국립대 개척기술봉사단은 2006년 사무국 시설과 직원들이 참여해 발족한 전문기술봉사단으로서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농어촌 오지마을,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경상국립대 개척기술봉사단은 이날 ▲벽면 도장(복지원 벽면·창고 지붕 도장) ▲전기시설 보수(주방 내부 전기시설 점검 및 낡은 시설 수리) ▲기타 활동(하수시설 정비, 나무 전지 작업, 장독 청소, 수도관 보수) 등으로 나누어 참가한 37명 단원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주변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국립대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하루 동안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만큼 보람도 크고 우리 사회가 밝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배정익 개척기술봉사단장은 “시설과 기술직 직원들의 기술봉사로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시설과 환경이 다소 개선됐다”라며 “경상국립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설과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척기술봉사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지부에서 운영하는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보호자가 일하는 낮시간에 장애인을 돌봐주는 곳으로 장애인 부모에게는 가장 필요한 시설이다.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회원과 후원자들이 직접 고치고 청소해 만든 곳으로 재능기부자들의 도움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