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 씨, 사천시에 인재육성장학금 1000만 원 기탁
가수 박서진 씨, 사천시에 인재육성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이후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챌린지 동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11.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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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가수 박서진 씨가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 원 기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가수 박서진 씨, 박동식 사천시장. (사진제공=사천시청)
16일 가수 박서진 씨가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 원 기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가수 박서진 씨, 박동식 사천시장. (사진제공=사천시청)

화려한 장구 실력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사천 출신의 트로트 가수 박서진 씨(28)가 남다른 고향후배 사랑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박서진 씨는 지난 16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동식)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서진 씨는 지난해에는 초등학생 때 급식비를 지원받은 삼천포성결교회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고향 후배 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는 삼천포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그만 둘 수밖에 없었던 어린시절의 아픈 기억이 후배 사랑으로 이어진 듯 보인다.

특히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어서 가수가 되겠다’는 자신과 가족들을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준 고향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차원으로 여겨진다.

박서진 씨는 “고향 후배들이 즐겁고 희망차게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며 “명품 교육도시를 가꾸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유용한 재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수 박서진 씨는 지난 2019년과 올해 9월에도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각각 1000만 원씩을 기탁해 지금까지 기탁한 장학금 누적금액은 3000만 원이.

16일 가수 박서진 씨가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민국 성장의 날개,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조기 설립!! 이제는 속도가 중요합니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16일 가수 박서진 씨가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민국 성장의 날개,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조기 설립!! 이제는 속도가 중요합니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인재육성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이후 우주항공청 사천 조기 설립 릴레이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이날 박서진 씨는 ‘대한민국 성장의 날개,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조기 설립!! 이제는 속도가 중요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해 우주항공청 설립 챌린지에 참여했다.

박서진 씨는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이 하루빨리 설립돼야 한다”라며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탰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9월 우주항공청의 사천 조기 설립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처음 시작했다.

지목 받은 사람은 홍보문구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누리소통망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박서진 씨는 지난 2012년 제2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에서 ‘삼천포아가씨’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KBS1 ‘가요무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MBC ON ‘트롯챔피언’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행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