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졸업·입주 기업 수상 잇따라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졸업·입주 기업 수상 잇따라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11.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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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왼쪽부터 다섯 번째가 전형진 준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여섯 번째가 박중건 ㈜제이디의 대표이사. 사진 2. 왼쪽이 구현철 ㈜하이퍼콘 대표이사.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사진 1. 왼쪽부터 다섯 번째가 전형진 준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여섯 번째가 박중건 ㈜제이디의 대표이사. 사진 2. 왼쪽이 구현철 ㈜하이퍼콘 대표이사.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 칠암부총장)의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용욱) 졸업기업과 입주기업이 각종 행사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준엔지니어링㈜은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우수 졸업기업으로 지난달 26일 개최된 경남중소기업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열린 경남벤처기업인의 날 행사 때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유공자 부문에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이디도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우수 졸업기업으로서 경남벤처기업인의 날 행사 때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유공자 부문에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창업보육센터 우수 입주기업인 ㈜하이퍼콘은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에서 ‘폐음극재 및 CNT를 활용한 고순도 탄소 캡술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기술상을 수상했다.

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전형진)은 고가의 외국산 프로그램 없이 단독 구동이 가능한 최초의 중소형 조선사용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3D 프린터를 이용한 선박 모형 자동화 제도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리스 선사 스타벌크(Starbulk)사와 200만 달러의 양해각서 체결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재편 승인 등 국내외 투자유치 및 신규 판로개척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이디(대표이사 박중건)는 다목적 수상 드론 및 중소형 조선사 전용 통합관리시스템의 다변화를 목표로 사용 목적에 맞춰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 기술이전 등 12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공로가 있다. 또한 2020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021년엔 캄보디아로 2만 5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하이퍼콘(대표이사 구현철)은 2021년 12월에 입주한 초기기업으로 다기능 콘크리트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폐기되는 리튬이차전지의 음극재와 CNT를 혼입해 고순도 탄소캡슐로 제조한 후 콘크리트 구조물 타설 시 혼입해 발열, 전자파 차폐, 내화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자원순환 탄소캡슐이다.

이는 폐리튬이차전지 음극재와 CNT 처리 재활용 분야의 선진 우위 기술로 해외 건설재료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업화를 촉진하는 등 혁신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인 신용욱 항노화신소재과학과 교수는 “지역에서 기술주도형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