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계현 도의원, 서부경남 균형발전 위한 도정 촉구
유계현 도의원, 서부경남 균형발전 위한 도정 촉구
원전·방산·항공우주산업 현장목소리 전달
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사천)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09.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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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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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현 도의원은(예산결산위원장, 진주4, 국민의힘) 15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도정 추진을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경남지역경제는 지난정부의 탈원전정책과 조선업 경기침체, 금리인상, 환율 등 수 많은 어려움에 노출돼 있다”며 “경남도가 이 복합적인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도약시킬 정책적 관심과 대응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원전·방산·항공우주산업 등 지역전략산업들의 활성화 방안과 기술개발, 민선8기 경남도의 육성 및 활성화 방안들을 점검하고, 도정질문을 준비하며 방문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경남도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기업들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현장의 목소리들을 경남도정에 전달했다.

특히 주요부품인 반도체의 수급문제와 원가상승 및 수출제품에 적용되는 할인된 부품단가 등으로 인한 수익성의 문제와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으로 인해 향후 지역방위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남도의 체계적 대책 및 방사청 분원 이전 등 마련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지난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의 생존을 지원할 방안과, 원전생태계의 조속한 복원방안,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또 지난 5년간 급격히 감소한 매출로 인해 나빠진 재무구조가 신규기술개발과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비용을 상승시키는 악순환의 문제와, 원전전문인력 양성문제, 원전업체의 신증설 투자보조금 확대의견도 경남도에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항공우주청을 유치하며 당초 기대한 성과를 타 지역에 빼앗기지 않을 정책적 노력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현재 진주·사천에 조성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의 체계적 유치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박완수 지사는 "방산부품연구원과 방사청 지청유치 등 지역방위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항공우주청 이전 성과확대를 위해 신규산업분야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통해 항공산업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대기업 등 투자유치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위원장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현 위치가 도민들과 예술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종사 직원들의 교통사고율까지 높을 정도로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지난 11대 경남도의회의 여야를 막론하고 진주시로 이전을 합의했고, 이를 전제로 김경수 전 지사가 재이전 용역까지 지시했는데 지금까지 중단돼 왔다고 전하고, 조속한 사업시행을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추후 관련 사업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GRDP 전국 3위였던 지역경제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