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꿈과 상상력이 자라나는 공간 남부어린이도서관 개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08.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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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어린이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남부어린이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더 크고 부강한 진주미래 100년을 열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를 민선 8기 시민들에게 전하는 약속으로 정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남부어린이도서관을 오는 8월 19일 정식 개관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관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남부어린이도서관 주차장에서 개최되며 조규일 진주시장과 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서관 개관식과 함께 정촌초등학교 사물놀이부의 풍물 공연, 꿈나무어린이집의 율동 공연, 하모와 사진 찍기,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남부어린이도서관은 총 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463.44㎡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공동육아나눔터와 북카페, 2층은 유아자료실과 영어자료실, 3층은 아동자료실과 문화교실 등으로 구성돼 도서관 기능에 돌봄센터의 기능을 더한 생활 SOC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보유 장서는 3만2000권이다.

특히 도서관 속 작은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클래식과 함께하는 ‘책마루’, 우주와 관련된 도서들이 비치된 ‘우주존’, 다양한 영어책이 있는 ‘영어자료실’등 단순한 독서공간이 아닌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큰 특징이다.

시는 남부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남부지역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시민친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