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림 전문업체 더 파티(The party) 김 세은(38), 장 윤주(36)사장
상차림 전문업체 더 파티(The party) 김 세은(38), 장 윤주(36)사장
당신의 꿈을 지원합니다.
청년장사꾼-11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6.27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일상으로 들여오다'

최근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족끼리 얼굴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결혼식이나 돌잔치, 칠순, 팔순잔치 등의 가족행사를 통해서 얼굴을 보게 되는 게 현실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기에 한번 모일 때, 모임장소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결혼과 돌잔치, 고희연 등 가족행사의 규모가 점차 소규모화 되고 스몰웨딩과 소규모 돌잔치 등이 트렌드가 되고 있어 장소와 상차림 등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과 함께 행복한 아이의 돌을 기념하고자 손님을 맞이할 돌잔치 음식부터 답례품에 이르기까지 준비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신경 써야 할 것은 아이를 위한 돌상과 오랫동안 추억에 남을 수 있는 사진이다. 특히 돌잡이부터 기념사진은 모두 돌상에서 이뤄지는 만큼, 마음에 쏙 드는 돌상과 사진촬영을 고려하는데 소비를 많이 한다. 진주 더 파티(The party)는 소규모 돌잔치나 칠순잔치 등 가족모임에 대해 제대로 된 파티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인 상차림 개발과 서비스 발전을 위한 노력하고 있는 출장 전문 업체다. 전통돌상부터 고급스러운 돌상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게 얼마든지 출장돌상의 대여가 가능하다. 이처럼 더 파티를 거쳐 간 모든 상차림들은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어우러져 최고의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 파티 장 윤주, 김 세은 대표는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참석한 사람이 모두 행복한 파티를 알게 하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배운 모든 영역과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들은 파티 준비하면서 ‘작품’이라고 말한다. 그녀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으로 더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편집자 주>

1. 대표님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평범한 가정주부들입니다. 남편들의 소개로 친한 언니와 동생사이로 지내게 됐죠. 서로 힘들게 가진 아이로 고민을 나누기도 하고 아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특히 자식에 대한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불변의 가치인 것 같습니다. 열 달 배아파 낳은 아이인데 그 사랑은 오죽할까요.
저희가 통한 것 중 하나가 내 아이가 생애 첫 생일을 맞이한다고 하니 뭔가 특별하고 남들과 다른 돌잔치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상 멋들어지게 차려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담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 더 파티(THE PARTY)의 시작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니멀리즘이 보편화되면서 돌잔치도 과거 성대하게 치르던 것과 달리 한정식, 호텔 단독룸, 레스토랑 등 소규모의 집중된 공간에서 알차게 진행되는 돌잔치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조금 더 특별하게 알차게 예쁘게 잔치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죠. 저희 또한 그런 고민이 있었거든요. 가족행사는 어느 집이나 있잖아요. 그러던 중 내 가족을 위한 그리고 먼 걸음 해주셔서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상차림을 한번 해보자 싶었어요. 사실 잔치가 일년 중 자주 있는 건 아닌데 그걸 일일이 준비하다 보면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의 그런 고민을 덜어주자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내 가족을 위한 잔치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그런 돌상을 차리고 싶었어요.

3. 더 파티(THE PARTY)의 특별한 고객 관리 비법이 있다면
특별한 고객 관리 비법은 따로 없어요. 사실 저희 업체가 하는 일이 잔치상이나 답례품 준비잖아요. 항상 내 가족의 일이다 생각하면서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일까요? 그런 진심은 서로 통하는 거잖아요. 그걸 고객님들이 알아주실 때 감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해요. 그러고는 또 여러 군데 소문도 내주시고 그렇게 입소문을 타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4. 마케팅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저희는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아요. 샘플 등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저희측에 연락주시면 따로 보여드리고 있어요. 좀 더 프라이빗한 나만의 잔치라는 컨셉을 유지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돌잔치를 간소화 하면서 돌상, 아기의상 스냅, 돌잡이 사회 등 기본적인 부분은 포함시켜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그리고 항상 고객님들의 입장에서 원하는 부분들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게 내 아이의 잔치라고 준비하고 고객님들의 감동이 입소문을 타고 찾아와 주시는 것 같아요.

5. 각각 상차림(돌, 칠순 등)에도 컨셉에 따른 트렌드가 있는지
잔치상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생각해요.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유행에 민감하기도 한 게 잔치상이죠. 각자의 개성을 많이 반영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 새로 출시예정인 퓨전돌상은 파스텔 톤 색감의 고급원단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 할 예정이며 사진 촬영 시에도 곱고 선명한 색감이 유지되어 기존 퓨전 전통돌상의 단점을 개선할 계획이에요. 전문플래너가 직접 돌잔치, 고희연, 백일상 출장대여 상차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6. 다양한 콘텐츠(답례품 등) 사업도 하는지
같이 병행하고 있어요. 사실 둘은 실과 바늘의 관계잖아요. 어떤 부분을 가장 고민하고 걱정하는지를 알기에 답례품 준비도 같이 해드리고 있어요. 집집마다 원하는 품목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굉장히 다양한 게 답례품이에요. 그 또한 최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서 준비해 드리고 있어요. 내 가정의 행사를 축하해주러 오시는 손님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야하니까요.
답례품은 포장 하나하나 세심하게 심혈을 더 기울인답니다.

7. 상차림 컨셉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가 요구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보는 어디서 얻는지
일을 하다보면 가장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늘 새롭게 다양하게 준비해드리고 싶은 욕심에 여기저기서 도움을 받는 편이에요.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 창출에 도움을 받는데 인터넷으로 수많은 후기들을 보면서 어떤 컨셉이 선호도가 좋은지 보기도 하고요. 따로 파티플래너 수업을 듣기도 한답니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잔치상도 나름의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다양한 패션이나 인테리어 잡지 등을 보고 스크랩북을 만들어 보기도 해요. 

8. 더 파티에서 제일 선호하는 컨셉은 무엇인지
돌상 컨셉 같은 경우에는 크게 전통식과 현대식으로 구분해요. 선호하는 컨셉이 고객들마다 천지만별이라 하나를 손꼽아 말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수제 케이크나 데커레이션 떡 등 힘줄 만한 요소를 추가로 업그레이드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찍었을 때 훨씬 이쁘게 보이거든요. 소품, 케이크 등 저희가 직접 만드는 것이 많답니다.

9. 더 파티(THE PARTY)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작년 10월 오픈을 시작으로 지금은 제이스퀘어 호텔과 제휴를 맺어 소규모 잔치 고객들의 많은 요청으로 대여와 고객맞춤으로 상차림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홍보와 활동 방향을 늘려 모든 식구들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상차림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