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통일평화연구센터(센터장 박종철 일반사회교육과 교수)와 21세기 정치학회(학회장 심흥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경남의 통일경제특구’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시기에 한반도 평화체제와 한반도 평화시대 경남의 미래를 주제로 긴급 진단한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는 비핵화와 평화체제와 아울러 경남의 남북교류협력 추진전략, 특히 경남과 북한 지역과의 광물ㆍ농축산업ㆍ관광 등 다차원적인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한 평화와 분권의 시대에 부응하는 시민사회와 대학생의 역할과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경상대 박종철 통일평화연구센터장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본격화되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경제협력 논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경기도, 강원도의 통일경제특구의 설치와 활성화 방안, 그리고 경남의 미래성장동력으로서 남북경제협력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유라시아 고속도로와 철도ㆍ항만의 출발지로서 경남/부산을 재발견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황교욱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분권형 통일정책과 민선 7기 경남의 통일정책’에 대해, 이어 최승제 경상대학교 교수가 ‘한반도 평화와 분권시대, 경남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경남의 남북평화 거버넌스의 주요 활동 분야는 남북경제협력과 평화통일교육으로 설정했으며, 해당 거버넌스를 구성하기 위한 행위자들, 그리고 거버넌스를 제대로 구축ㆍ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법제와 시민사회가 강화해야 할 역량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학술대회의 형식을 넘어 발표자 패널과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의 열린 토론으로 진행된다.
